항공·호텔·렌터카 통합 예약부터 최대 5% 적립 카드와 마일리지 이벤트 등 제공

롯데카드, 여행 특화 플랫폼 ‘디지로카 트래블’ 오픈.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가 글로벌 여행 플랫폼 호퍼의 B2B 운영사인 HTS와 협력해 자사 앱 ‘디지로카’에 통합 여행 예약 포털 ‘디지로카 트래블’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항공과 호텔, 렌터카를 손쉽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여행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디지로카 트래블은 예약 후 24시간 이내 동일 조건의 더 저렴한 상품이 외부에 존재할 경우 차액을 보상하는 최저가 보상제, 항공권 가격 예측과 알림 기능, 출발 3시간 전까지 최대 80퍼센트 환불 가능한 묻지마 취소 옵션 등 다양한 여행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항공권 가격을 일정 기간 유지해주는 가격 얼리기와 항공편 지연 및 결항 시 대체 항공편을 안내하는 지원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플랫폼 오픈과 함께 전용 신용카드 두 종류를 출시했다. 디지로카 Travel 프리미엄 카드는 국내 이용 금액의 1.2퍼센트, 해외는 1.5퍼센트를 트래블마일로 적립하며, 디지로카 트래블 내에서는 항공 3퍼센트, 호텔과 렌터카는 5퍼센트를 별도로 적립한다. 연간 이용 실적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추가 마일리지도 제공되며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도 포함됐다. 일반형 카드는 국내외 기본 적립과 트래블 전용 특별 적립이 제공되며 연회비는 각각 10만 원과 2만 원으로 책정됐다.

트래블마일은 디지로카 트래블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포인트다. 기본 적립은 실적 조건 없이 제공되며, 특별 적립은 월 최대 적립 한도를 설정해 운영된다. 적립된 마일은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등에 1마일당 1원의 가치로 사용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내년 6월까지 디지로카 트래블에서 항공, 호텔, 렌터카 상품을 일시불로 결제하면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할부 결제 시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일부 호텔 상품은 최대 3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고, 패키지 여행 상품은 내년 7월까지 최대 10퍼센트 캐시백이 제공된다.

또한 오는 9월 말까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400만 마일리지 규모의 경품 이벤트도 실시된다. 항공권 또는 호텔, 렌터카 상품을 한 건 이상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일리지와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10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풍부한 글로벌 여행 서비스 운영 경험과 핀테크 기술력을 갖춘 HTS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며,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실속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