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원·제주서 브랜드 체험 프로모션 전개… 異種간 협업도 활발

지난 1일부터 부산 ‘마켓나이트 야시장 밀락더마켓’에선 매일 저녁 DJ 파티가 열린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맥주 브랜드 ‘테라’와 ‘켈리’를 중심으로 성수기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테라는 청량한 콘셉트를 앞세워 부산·강원·제주 등 주요 여름 휴양지에서 브랜드 체험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바캉스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부산의 인기 명소 ‘밀락더마켓’에선 브랜드 체험 공간인 ‘두껍더마켓’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현장에는 ‘쏘맥자격증’ 체험존, LED 월 포토존, 굿즈 판매존 등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마켓나이트 야시장 밀락더마켓’에선 매일 저녁 DJ 파티가 열린다. 또 25일부터 내달 말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해운대 구남로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상인회와 함께하는 테라·진로 시음 행사, 경품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도 양양에선 젊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양리단길’을 중심으로 현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역 상권과 협업한 테라 시음 행사나 굿즈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주도에선 내달 31일까지 이호테우해변 포장마차촌과 상권 상생을 도모한다.

켈리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지난 4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355㎖와 500㎖ 캔에 꽃 캐릭터 ‘스마일위러브(Smile We Love)’를 삽입하고, 아이스백·텀블러·오프너·스페셜 글라스 등 굿즈를 위글위글의 감성과 켈리의 앰버 컬러로 기획했다. 아이스백 기획팩으로 구성한 355㎖ 캔은 대형마트 전용으로, 500㎖ 캔은 편의점 전용으로 출시했으며, 굿즈는 켈리 구매 시 증정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휴가철 맥주 성수기를 맞아 테라·켈리의 인지도와 대중성을 확대하고자 휴양지를 중심으로 바캉스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