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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 중 23위

50대 브랜드에 한국 맥주로는 유일하게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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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31 15:09:28

오비맥주 ‘카스’가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에서 23위를 기록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카스’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에서 23위를 기록했다. 한국 맥주 브랜드 중에선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36위, 2024년 32위에 이어 상승세도 이어갔다. 이번 조사에서 카스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75% 상승한 약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로 평가받았다.

카스는 이번 평가에서 브라질 ‘브라마’(25위), 태국 ‘창’(29위), 독일 ‘벡스’(30위), 싱가포르 ‘타이거’(34위)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유명 맥주 브랜드들을 앞질렀다. 50대 중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14개가 포함됐고, 카스는 이 중 7번째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참고로 맥주 브랜드 가치 1위는 멕시코의 ‘코로나’가 차지했다. 이어 △하이네켄(네덜란드·2위) △버드와이저(미국·3위) △모델로 에스페셜(멕시코·4위) △버드 라이트(미국·5위) △설화(중국·6위) △아사히(일본·7위) △기네스(아일랜드·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가치 산정의 국제 표준인 ‘ISO 10668’에 부합하는 ‘로열티 릴리프 방식(Royalty Relief Method)’을 적용해 평가한다. 이는 브랜드를 3자가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부과할 수 있는 로열티(상표사용료)를 추정해 미래 수익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으로 산출한 순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매년 글로벌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카스가 ‘K-맥주’의 우수한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13년 연속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계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시장에서 카스의 입지는 견고하다. 올 2분기 가정 맥주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량 기준 ‘카스 프레시’가 48.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는 4.9%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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