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베이커리가 제4회 프리즈 서울 개최를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함께 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프리즈 서울 2025 에디션’은 한국 미술계의 거장 김구림, 이강소, 하종현 작가부터 김선우, 문형태, 백향목, 이내 등 동시대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세라믹 플레이트 에디션이다. 작가의 독창적인 도상을 원형 플레이트 전면에 배치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정 넘버의 기념 에디션으로 제작되며 프리즈 서울 오픈 전 5일간, 프린트베이커리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프리즈 기간 내 프린트베이커리 부스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프리즈 서울 2025 세라믹 오리지널 컬렉션’은 한국 미술의 정수인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을 이끄는 12인의 작가(곽철안, 권오상, 김시영, 문형태, 장마리아, 청신, 하태임, 이내, 이태수, 이주원, 이현우, 이상협)들이 페인팅, 도예, 설치미술 등을 접목해 새로운 창작 오브제로 재해석하는 전시다.
프린트베이커리 측은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달항아리에 현대미술 작가와 도예가의 창작이 더해진 협업 형식의 오리지널 아트워크”라며 “회화와 공예가 하나의 오브제로 융합되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조형적 실험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한편, PBG 한남에서는 한국미술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현대작가들을 통해 이 시대의 예술적 흐름과 사회적 변화를 조명하는 ‘마스터피스 오브 코리안 웨이브(Masterpiece of Korean Wave)’전을 연다. 전시는 대가들의 원화와 세라믹 에디션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다음달 2일에는 프리즈 위크 전야제 ‘한남 나잇’ 행사와 함께 오후 9시까지 전시장을 운영하며, 관객을 위한 푸드 트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