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개인 고객용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 개인’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금융 플랫폼 역할 강화’, ‘고객 경험 개선’,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금융 플랫폼 역할 강화를 위해 기업은행 계좌가 없어도 금융상품 가입과 타행 계좌 조회·이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해외주식 및 소수점 투자, 사회적 기업 제품 공동 구매 등 커머스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직관적인 UI·UX를 적용하고, 송금 정보를 사진 촬영으로 불러오는 ‘촬영 송금’, 바이오 인증을 통한 이체 등 편리한 기능도 추가했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수어 상담 기능,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고령층을 위한 쉬운 뱅킹 서비스 등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새롭게 개편된 ‘i-ONE Bank 개인’ 앱은 고객 기기와 이용 환경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의 금융생활 전반을 재설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IBK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