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전국 소방관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해 이달 28일까지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방관을 위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걷는 걸음을 모아 기부로 연결하는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이다. 한샘이 소방관을 대상으로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이어지며,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한다. 목표 걸음 달성에 따라 소방관 복지 향상을 위한 주방용품 교체 지원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누적 걸음 2000만보를 공동 목표로 세웠으며, 행사가 종료되면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임직원들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걸음 수와 인증사진을 공유하고, ‘좋아요’와 댓글로 서로를 응원하며 성취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샘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전국 40개 소방서에 주방용품 세트(프라이팬·스텐 도마·칼·집게 등 20종 43개 구성품)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교대 근무를 이어가는 소방관들이 공동생활 공간에서 더 쾌적하게 생활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 정융상 소방장은 “소방센터는 당직 근무하며 오래된 주방기구를 사용할 때 불편함이 많다”며 “한샘에서 새 주방용품을 지원해준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샘 기업문화 김연의 팀장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께 임직원들의 작은 걸음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2019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노후 소방센터 환경 개선, 소방공무원 대상 할인혜택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