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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아트센터 특별공연 이희문프로젝트 '오방신과-스팽글' 전통의 소리, 스팽글처럼 반짝이다

파격과 변신의 아이콘...이희문, 오는 10월 25일 꿈의숲아트센터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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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9.17 13:25:35

포스터_오방신과-스팽글. 이미지=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10월 25일,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이희문프로젝트 <오방신과-스팽글>을 개최한다. 가을 시즌을 맞아 특별히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전통 음악의 소리를 현대적 감각과 결합해, 10월 한가위·핼러윈 시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전통 K-POP의 선두 주자 이희문의 신명 나는 음악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이희문과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 밴드 ‘허송세월’의 베이스 노선택, 기타 선란희, 키보드 박현준, 드럼 김형균이 함께하며, 조선의 아이돌 ‘놈놈’의 조원석까지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이희문컴퍼니의 대표로, 전통예술의 동시대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경기민요라는 기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씽씽’, ‘한국남자’, ‘오방신과’, ‘오아시스’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경서도 민요와 전통 양식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며 대체 불가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사진_오방신과-스팽글. 사진=세종문화회관 

또한, 이희문은 밴드 ‘씽씽’으로 활동하며 2017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NPR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NPR Tiny Desk Concert)에 올라 해외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KBS ‘열린음악회’와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표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방신과-스팽글>은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오방신으로 분해 관객과 함께 번뇌로 가득 찬 속세를 탈출하는 ‘사바세계 탈출기(탈속여정)’를 그린 작품이다. 스팽글을 입고 전통의 틀을 깨고 ‘해방’과 ‘자유’를 표현하며, 전통 복식과 화려한 시각적 연출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의식(ritual) 퍼포먼스를 체험하는 듯한 강렬한 몰입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지루박, 팝, 댄스, 록, 블루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와 민요를 결합한 이희문만의 독보적인 K-민요 POP 무대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서울 동북권 주민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접근성 확대 프로젝트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이번 공연은 다채로운 장르가 결합한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파격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깊은 울림과 오래도록 남을 여운을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예매는 9월 11일부터 가능하며,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얼리버드 할인, 서울시 정책 할인, 그리고 북서울 인근 지역 주민 할인 등이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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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오방신과-스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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