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10월을 맞아 예술·음악·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현대카드의 문화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세계적인 대중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즈의 자유로움과 즉흥성을 펼쳐낸 레전드 재즈 뮤지션들을 소개한다.
또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오는 19일 ‘DJ Soulscape Curated 26 와와와 X 놀이도감’ 공연이 개최된다. 사이키델릭 록 밴드 ‘와와와(Wah Wah Wah)’와 기타리스트 김춘추의 솔로 프로젝트 ‘놀이도감’이 협연하며, 새 EP UBUBU 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103번째 레어 컬렉션(Rare Collection) 전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시대정신과 사회적 흐름을 조망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의 디자인 담론을 연결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오는 25일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가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롱 샷 클로즈 업(Long Shot Close Up) 을 상영한다. ‘아마존(Amazon)’, ‘시카고 선물거래소 Ⅲ(Chicago Board of Trade Ⅲ)’ 등으로 잘 알려진 거스키는 대규모 사진 속에 문명과 사회의 내러티브를 담아내 현대 사진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로비의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 에서는 미국의 AI 시각 예술가 사샤 스타일스(Sasha Stiles)의 작품 살아있는 시(A LIVING POEM) 가 전시된다. 인간의 상상력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결합해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시를 디지털 아트로 구현한 작품이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코카-콜라와 함께한 팝업 이벤트가 이달 26일까지 열린다. 1층 ‘델리’에서는 코카-콜라 쿡북에서 영감을 얻은 팝업 콤보 메뉴 3종과 음료 3종을 선보이며, 2층 ‘라이브러리’에서는 코카-콜라 브랜드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키친웨어’ 공간이 마련된다. 3층 ‘키친’에서는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갈릭 허브 버터 버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팝업 메뉴는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방문 고객은 코카-콜라 굿즈 래플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카드만의 문화적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