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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회·크라운해태, ‘전통 줄타기’ 공연 성료

교육 프로그램 ‘줄 위의 예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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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0.20 11:50:26

지난 19일 다산정약용문화제에서 선보인 ‘전통 줄타기’ 공연 모습. 사진=한국메세나협회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는 지난 19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 다산정약용문화제에서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 아동들의 ‘전통 줄타기’ 공연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크라운해태 전통연희교실 ‘줄 위의 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줄 위의 예술은 한국메세나협회가 크라운해태제과와 함께 올해 신규로 진행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의 전통 줄타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 전통연희인 ‘줄타기’를 미래세대에게 알리고,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부터 남양주에 위치한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와 청소년 문화시설 펀그라운드 진접의 아동 41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수업은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어름(줄타기) 전승교육사이자 영화 ‘왕의 남자’ 줄타기 지도 및 대역을 맡았던 권원태 명인이 진행했다.

이번 다산정약용문화제에서 선보인 무대는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 아동 11명의 발표회와 권원태줄타기연희단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줄 위에서 펼쳐진 아동들의 도전과 연희단의 기예에 박수를 보냈다. 공연 이후에는 시민이 직접 전통 줄타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윤영달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아동들이 우리 민족의 지혜와 끈기를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줄타기를 직접 배우고 무대에 서는 과정을 통해, 도전과 성취의 의미를 느꼈기를 바란다”며 “한국 전통연희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연희 중 하나인 ‘줄타기’는 곡예와 음악, 입담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이다. 줄타기는 197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전승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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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회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줄타기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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