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푸빌라·뮤지컬과 함께하는 ‘홀리데이 캠페인’ 전개

신세계스퀘어 ‘2025 크리스마스 영상’ 랜더링 이미지.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가 뮤지컬을 가미한 캠페인을 열고 연말을 알린다. 신세계는 다음달 3일, CJ ENM과 함께 ‘뮤지컬 원더랜드(Musical Wonderland)’ 티징을 신세계스퀘어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30초 가량의 티징은 거리에서 사라진 캐럴을 찾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12월 예고된 본영상은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수상 이력을 지닌 뮤지컬 ‘킹키부츠’, ‘비틀쥬스’와 함께해 강홍석, 신재범, 김준수, 장민제 등 배우들의 퍼포먼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에 이어 ‘누구나 연말이 주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CJ ENM과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신세계스퀘어에 상영되는 경험은 굿즈·디저트·공연 등으로 고객에게 소개된다. 먼저 다음달 1~16일 신세계 강남점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은 뮤지컬 ‘물랑루즈!’의 사틴, ‘킹키부츠’의 롤라, ‘비틀쥬스’의 비틀쥬스가 산타가 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은 뮤지컬 무대와 장면을 연출한 포토존, 협업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속 명대사와 키워드를 담은 스탬프를 직접 수집해 선물을 받을 수 있도 있다. 캠페인 기간 중엔 뮤지컬 킹키부츠와 비틀쥬스 배우들이 신세계 강남점을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가 CJ ENM과 뮤지컬 협업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영상도 공개한다. 신세계스퀘어의 크리스마스 영상은 다음달 7일, 신세계스퀘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를 주제로 공개되는 이번 영상은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꾸며진 신세계스퀘어 속 캐릭터 ‘푸빌라’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후 신세계스퀘어 전체를 감싸는 금빛 불빛 속 선물상자가 열리고, 불꽃놀이를 선사한다. 영상의 마지막엔 연말의 행복을 소망하고 놀라움이 가득하길 바라는 메시지(Wonder all the way)를 전한다.

신세계백화점 실내도 포토존·대형 트리 등으로 채워진다. 12월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대전신세계 등에서는 연말 분위기에 맞춘 실내 장식과 함께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연다. 먼저, 신세계 강남점 1층엔 대형 트리로드가 펼쳐진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수십만 개 라이츠로 금빛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연출해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에서는 길이 8m의 초대형 트리가 1층 로비를 장식한다. 트리의 오너먼트는 뮤지컬 원더랜드의 핵심 비주얼인 뮤지컬 푸빌라 등 다양한 모습의 푸빌라로 채웠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선진 부사장은 “연말이 주는 행복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세계적인 뮤지컬의 생동감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하는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며 “푸빌라를 중심으로 한 신세계만의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세계관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CJ ENM의 대표 뮤지컬 IP(지식재산권)가 신세계백화점과의 협업으로 색다른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뮤지컬 원더랜드 캠페인과 팝업 스토어를 통해 CJ ENM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탄탄한 뮤지컬 라인업과 함께 올겨울 많은 분이 감동과 활력으로 가득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