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이사 권혁웅·이경근)이 8일 서울 성수동에서 가족돌봄청년의 쉼과 회복을 위한 축제 ‘가족돌봄청년 페스티벌 위 케어 오아시스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돌봄을 수행하는 청년들이 사회적 약자가 아닌 자신의 삶을 창작하는 주체로서 스스로를 재발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가족돌봄청년은 가족의 질병·장애·노화 등으로 인해 돌봄을 수행하며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뜻한다.
현장에서는 도예 페인팅, 키링 제작, 대형 협업작품 ‘터프팅 월’ 등 다양한 창작 체험이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며, 돌봄 경험을 창의적 언어로 전환했다.
한화생명 기획실장 임석현 전무는 “이번 오아시스데이는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돌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시도였다”며 “청년세대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들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