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전립선암’ 발병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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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1 10:33:37

한시영

보장 공백·치료 현황 파악

삼성화재의 '전립선암' 발병 현황 분석 그래프.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고액의 치료 부담 등 전립선암 관련 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험상품과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회사에 청구된 자료 기반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분석 결과, 전립선암은 매년 13.6%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의 발병 비중이 전체에서 85.6%를 차지하여 전립선암의 주요 대상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고,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전립선질환자는 정기적인 전립선특이항원(PSA) 선별검사를 통해 초기 진단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립선암 22.5%의 환자가 전립선질환을 진단 전에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질환 환자는 미보유자 대비 암 진단 후 1년 내 치료 종결 비중이 4.2% 높았으며, 수술 단독 치료 비중 역시 4.5% 높아 조기 발견이 치료 경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상무는 “남성암 1위 전립선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고객 중심의 보장 공백을 면밀히 파악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치료와 더불어 암 이후의 삶까지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한시영 hansiyoung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