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사옥 전경. 사진=시지메드텍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유현승)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9억원, 매출액 357.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매출액 2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전략적 협업이 주효했다. 시지바이오의 유통망과 시지메드텍의 제품력·생산력 시너지를 기반으로 국내 영업이 강화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억원 증가했다.
특히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기술을 결합한 척추용 골이식재 ‘벨로(Velo)’ 라인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4.6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국내 척추·치과 임플란트 사업부터 골이식재 신제품, 해외 수출까지 전 부문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지바이오와의 협업 시너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전략,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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