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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처음 열린 크라운해태 한음공연 성료

과자회사 임직원과 국악 명인·명창들이 무대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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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2.11 09:54:34

10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6회 크라운해태 한음회’ 부산공연에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국악동아리 ‘민들래팀’이 장기타령’, 자진뱃노래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은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제6회 크라운해태 한음회’ 공연을 10일 부산콘서트홀(부산진구 소재)에서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감사 공연으로 지난해 시작된 크라운해태 한음회가 부산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석 전석 부산지역 고객을 초청해 열렸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이 끝날 때 마다 고객의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다. 전문 국악인이 아닌 임직원들이 만든 공연임에도 감동과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락음국악단의 ‘아리랑환상곡’으로 시작한 이날 공연은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시조, 일무, 민요, 판소리, 사물놀이가 연달아 무대에 올랐다. 가곡 우조우편 ‘봉황상대’와 종묘제례일무 ‘전폐희문’은 전통음악의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진 민요(장가타령, 자진 뱃노래)와 판소리(인생백년, 농부가, 진도아리랑) 공연은 흥겨움을 선사했고, 사물놀이(울림) 공연으로 무대는 절정에 올랐다.

한국악 명인·명창들도 무대에 올라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미주 명무는 궁중정재 ‘춘앵전’을 절제 있는 동작으로 풀어냈고 황숙경 명창은 가곡 휘몰이시조 ‘창내고자’로 격조 높은 무대를 만들었고, 채수정 명창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으로 흥겨움을 전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처음으로 찾은 부산공연에서 고객의 높은 호응으로 흥겨운 국악 축제가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배우고 익힌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고객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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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한음회  공연  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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