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액션 RPG ‘이노티아4(Inotia4)’를 밸브 스팀(Steam)에 출시하며 PC 버전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노티아4’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천만 건 이상을 기록한 ‘이노티아’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2012년 애플 앱스토어 론칭 이틀 만에 유료 앱 인기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출시되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어둠의 암살자 ‘키얀’과 빛의 성녀 ‘유샤’가 엮어가는 비극적이면서도 서사적인 스토리라인은 시리즈의 상징적 요소로, 이번 스팀 버전에서도 완전하게 구현됐다. 컴투스는 PC 버전 론칭을 통해 기존 팬층은 물론 새로운 이용자층까지 폭넓게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스팀 버전은 단순 포팅이 아닌, PC 환경에 최적화된 개선 작업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도 몰입감을 높이는 그래픽과 UI를 새롭게 적용했으며, 엑스박스·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를 완벽 지원해 키보드·마우스 조작과는 또 다른 조작감을 제공한다.
플레이 가능한 클래스는 암흑 기사, 암살자, 워락 등 총 6종으로, 각 클래스 특성을 반영한 90여 개 스킬을 조합하며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사막·설원 등 다양한 테마의 400여 개 맵을 탐험할 수 있으며, 엔딩 후에는 난도를 확 올린 ‘무한 던전’에 도전하는 등 방대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PC 버전은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총 5개 언어를 지원하며, 전 세계 스팀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노티아4’에 대한 상세 정보는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