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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핀테크랩 데모데이 ‘2025 HUB Day’ 개최

생산적 금융 강화로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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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15 15:36:16

지난 12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2025 HUB Day'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왼쪽에서 두번째),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왼쪽에서 열번째),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왼쪽에서 열한번째)와 'KB스타터스' 참여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지=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12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랩 데모데이 ‘2025 HUB Day’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으며, ‘KB스타터스’ 참여 기업과의 협업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KB금융은 정부 육성·투자 기관, 창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을 초청해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KB스타터스’ 참여 기업,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혁신 기술 기업과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의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3월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랩인 ‘KB Innovation HUB센터’를 설립했다. 현재까지 총 394개 초기 창업 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육성했으며, 누적 투자 금액 3,044억원과 계열사 제휴 성과 422건을 기록했다.

KB금융은 기술 검증, 사업화,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KB국민카드의 ‘퓨처나인’ 프로그램과 ‘KB스타터스’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KB금융과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5개 스타트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받았고, 대규모 투자 유치로 사업 확장에 성공한 ‘엘박스’와 ‘셀렉트스타’는 ‘스케일업 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KB금융 계열사와의 실증사업을 통해 성과를 낸 ‘투비콘’은 ‘오픈이노베이션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KB금융 계열사와 ‘KB스타터스’가 함께 추진한 구체적인 협업 사례가 소개됐다. AI 기반 상담 화법 분석 솔루션, 의료데이터 기반 보험 계약 심사 자동화, 해외 시장 특화 자동차 종합 플랫폼 개발 사례 등은 금융회사가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혁신 성장을 지원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여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성장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금융 지원을 확대하여 기업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스타트업이 본연의 비즈니스와 기술 개발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과의 실질적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KB금융은 'KB Innovation HUB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이 곧 KB금융의 경쟁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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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스타트업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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