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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8154억… 적자 전환

“지방 미분양과 해외 일부 현장 원가율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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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6.02.09 16:39:38

대우건설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546억원, 영업손실 8154억원, 당기순손실 916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23.3%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사업부문 5조508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404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411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잠정집계 결과는 매출 1조7140억원, 영업손실 1조1055억원, 당기순손실 8781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변동 주요 원인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지방 미분양과 해외 일부 현장의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손실이 컸다”며, “국내 시화MTV 푸르지오 디 오션, 대구 달서푸르지오 시그니처,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미분양 할인판매와 해외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의 설계 변경에 따른 물량 증가 영향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업현금흐름 등 재무안정성은 유지되고 있고, 추가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차입금은 3조7000억원 규모로 유지 중이고,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도 업계 최저 수준인 1조20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14조2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3.6% 증가했다. △부산 서면 써밋 더뉴(1조5162억원)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주상복합(9409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현장(9401억원) 등 대규모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4조2000억원의 100.3%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50조596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 연간 매출액 대비 6년 3개월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18조원, 매출 8조원의 전망치도 함께 밝혔다. 신규수주 목표액은 창사 이래 최대 금액으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체코 원전, 가덕도 신공항, 파푸아뉴기니 LNG CPF, 이라크 해군기지 등 기대되는 초대형 PJ가 많다”며 “원자력·항만·LNG 등 핵심 공종 수주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올해를 대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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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영업손실  적자 전환  지방 미분양  원가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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