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2.11 14:37:28
설 명절을 앞두고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소상공인,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성금 기탁에 나선 것이다.
동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기간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49년째 동선동을 대표하는 맛집 중 하나인 온달왕돈까스치킨호프(대표 홍성윤)도 성금 100만 원을 함께 기부하며 지역 나눔에 동참했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가구와 위기가구, 홀몸 어르신 등을 위한 생계비와 난방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선동에 위치한 ㈜디자인그룹 이상도시 건축사사무소도 지난 4일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에 힘을 보탰다. 전달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시 지난 6일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성금은 보문복지사랑채에서 운영한 나눔 사업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재원이 다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성금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소상공인, 기업이 함께 참여한 나눔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