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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민성장펀드 1호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사업’ 금융주선 완료

2.9조원 규모 재생에너지 PF…민관협력 메가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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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6.02.12 11:58:41

KB금융, 국민성장펀드 1호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사업’ 금융주선 완료.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민관합동 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투자처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는 3조4000억원 규모로,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로 참여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 인근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15MW급 해상풍력발전기 26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현재 국내 가동 중인 최대 데이터센터의 최대전력(270MW)을 상회하는 규모로,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포함한 지역 내 첨단전략산업에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조성된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자금이 투입되는 첫 메가프로젝트다.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는 지난해 12월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과 생태계 발전, 지역성장에 기여할 7건의 1차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국민성장펀드(첨단전략산업기금)는 이번 사업에 총 7500억원 규모로 선순위·후순위 대출에 참여한다.

또한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에 따른 추가 수익 전액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바람소득’ 구조로 설계됐다. 발전사업에 투자한 지역주민은 한국에너지공단이 발급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익 일부를 바우처나 지역화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식으로 지급받게 된다.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은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로서 2조8900억원 규모의 선·후순위 대출을 주선했다. 시행법인의 자금 조달 의뢰 접수 후 1개월 만에 모집 목표액의 2.85배를 초과하는 자금이 몰리며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투자금융 분야의 강자로서 인프라금융을 넘어 모험자본 공급과 중소·중견기업 투자 등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2030년까지 총 93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투자금융 부문 25조원은 국민성장펀드 10조원과 그룹 자체투자 15조원으로 구성되며, 기업대출 부문 68조원은 첨단전략산업 및 유망 성장기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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