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인천광역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4.565㎞, 왕복 4차로 규모의 대심도 도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493억원이며, BTO-a(손익공유형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인천시가 서부권 핵심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북부권역 개발에 따른 지역 교통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2022년 2월 최초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2023년 6월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해 9월 3자 공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이 이뤄졌고, 10월 3자 공고 후 12월 실시한 1단계(PQ) 평가에서 설계·시공 능력과 재무 안정성 등 필수 기준을 충족해 통과했다. 이후 2단계 기술·수요·가격 평가에서도 높게 평가받아, 이달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DL건설은 인천시와의 세부 협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60개월로, 2028년 착공해 2033년 준공 후 4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중봉터널이 개통되면 현재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인천 서남부권과 서북부권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단절된 두 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망이 이어지면서 물류비용 절감, 도심 접근성 개선, 지역 균형발전 촉진 효과도 전망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중봉터널은 인천 서부권 교통 환경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우리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