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197호 
우명 미술관이 개관전으로 ‘아트 도킹 스팟 전’을 11월 18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연다. ‘아트도킹스팟’은 예술(Art)이 도킹(Docking: 우주선이 우주 공간에서 다른 비행체에 접근해 결합하는 일)하는 특정한 장소(Spot)를 뜻한다. 우명 미술관은 개관전을 통해 예술이 대중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홍주, 신이철, 이재효를 포함한 작가 26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및 영상 설치물 7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세 공간에서 이뤄진다. 제 1전시실에는 ‘감각스팟’을 주제로 전통의 평면적 예술 화풍에서 벗어나 재료의 변화 가능성을 제시하는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제 2전시실은 ‘미감스팟’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미감은 자유와 휴식을 원할 때 마주치는 자연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감흥을 뜻한다. ‘욕망스팟’이 주제인 제 3전시실에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생리적 욕구, 생물적 욕구, 사회적 욕구, 인격적 욕구 등에 대해 표현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031)794~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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