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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4대 오페라 갈라 콘서트, 아름다운 음악 펼쳐져

라 트라비아타-리골레토-아이다-돈 카를로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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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5호 김금영⁄ 2013.02.27 20:57:11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순간,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의 해가 활짝 열렸다. 25일 베르디 탄생 200주년, 대한민국 오페라 탄생 65주년 기념,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음악회에서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등 베르디의 4대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공연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렸다. 개선행진곡의 팡파레로 시작해서 출연진 전원의 축배의 노래로 막을 내린 이번 공연에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 주역으로 출연한 메조소프라노 김학남과 소프라노 김영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테너 박현재(서울대 교수)등이 특별 출연해 '이기고 돌아오라', '까로노메', '여자의 마음', '오돈파탈레' 등 베르디의 음악을 선사했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음악회는 매년 국내 주역 성악가와 중진 그리고 신예 성악가들의 장이 골고루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쿨에서 우승해 화제를 불러 모았던 테너 김정훈과 소프라노 김영미가 호흡을 맞추고, 오보이스트 박예든이 오페라 아리아를 멋진 오보에 선율로 바꿔 연주하는 등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연출가 김홍승과 김숙영이 공동 연출을 맞은 이번 공연은 기존의 음악회 형식을 과감히 탈피해 베르디의 4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아이다', '돈 카를로'를 주요 테마로, 오페라의 명장면 갈라 공연과 그 중간에 아름다운 아리아 곡들의 연주를 넣어 관객이 실제 오페라 공연을 보는듯한 감동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20여 개국의 대사들이 초청됐는데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주한 이라크 대사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 홍보이사인 소프라노 손수연의 사회와 지휘자 김봉미의 지휘, 오케스트라 부문 예술상을 받은 서울필하모닉(단장 안당)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이 공연은 IBK기업은행과, 한국전력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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