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공연예술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유인화 센터 운영총괄본부장(55)이 임명됐다. 임기는 3년.
신임 유인화 센터장은 이화여대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 후 미국 미시간주립대 전문인과정 저널리즘 코스를 수료했다.
1982년 서울신문사 입사 후 경향신문 문화부 부장, 레이디경향 편집장을 역임했고 2013년 6월까지 경향신문 논설위원으로 재직한 유 센터장은 30년간의 언론인 생활을 접고 같은 해 7월 1일, 당시 재단법인이던 한국공연예술센터 사무국장으로 임명받아 예술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신임 유 센터장은 2009년 제25회 최은희여기자상과 제9회 올해의 이화언론인상을 받으며 활동을 했다. 또한 한국춤평론가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부 기자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무용평론가로도 활동했고, 성신여대 무용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는 등 문화예술 현장을 지켜왔다.
저서로는 ‘춤과 그들’(2008), ‘한국춤이 알고 싶다’(2014) 등이 있다.
연간 22만 여명이 이용하는 공연예술센터는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 5개의 공연장을 통해 창조적 문화공간 운영 및 공연콘텐츠 개발을 계속하며 ‘명품극장’ ‘축제극장’ ‘교육극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5월 29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통합 후에는 예술지원창구의 일원화 및 유기적 연계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