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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강추위 속 1800도 쇳물로 난로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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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11.25 11:46:43

▲EBS극한직업, 난로를 만드는 사람들.

(CNB=왕진오 기자) 후끈한 열기로 가득한 주물 공장, 이곳에서는 평균 경력 30년의 주조원이 벽난로를 만드는 작업에 한창이다.

이들의 작업은 거푸집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금형 틀에 흙과 경화제를 섞어 거푸집을 만들고 그 주입구에 쇳물을 붓는다.

1800℃까지 치솟는 쇳물을 다루는 일은 항상 위험을 동반한다. 이렇게 위험한 과정을 거쳐 주물을 만들어 내면 난로 공장으로 운반해 조립에 들어간다.

연탄, 장작, 펠릿 등 다양한 연료의 난로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바쁜 시기를 보내는 난로 공장이 있다. 이들이 만드는 제품은 바닥 난방까지 해결되는 주물 벽난로와 ‘목재 펠릿’이라는 연료를 이용한 현대식 난로다. 안전과 효율성, 그리고 경제성까지 갖춘 좋은 난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하는 이들.

과학적 설계는 물론 아름다운 외형을 갖춰 실내 장식용품으로도 손색없는 난로를 만들고 있다. 특히 난로는 작은 실수나 착오가 커다란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꼼꼼하게 작업해야 한다.

강추위 속, 누구보다 뜨겁고 치열하게 겨울을 준비하는 이들의 현장을 11월 26일 오후 10시 45분 EBS '극한직업'을 통해 공개한다.

▲'EBS 극한직업 난로를 만드는 사람들'.

난로 조립은 용접이 중요하다. 가정용 난로인 만큼 연기가 새지 않게 꼼꼼히 틈을 메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쇠를 녹이며 올라오는 열에 매캐한 연기가 더해져 작업을 마치고 난 직원들의 온몸은 녹초가 된다.

완성된 난로는 무게만 270kg에 달해 설치하는 과정 또한 만만치 않다. 길이 3m에 이르는 연통 설치를 위해 벽을 깨는 작업까지 거쳐야 비로소 한 대의 난로 작업이 마무리된다. 장작 난로 외에도 ‘목재 펠릿’ 연료를 연소시키는 현대식 난로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목재 펠릿’은 유해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목재를 압축 성형하여 표준화한 고체 바이오연료로 등유나 경유, 전기를 사용하는 난방기에 견줘 에너지 절감은 물론 온실 가스나 이산화탄소 배출 등과 같은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연료공급이나 청소 등 다양한 기능이 자동화 된 난로를 만드는 이들 역시 겨울철을 맞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성으로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현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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