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솔로이스츠 JUL.
(CNB=왕진오 기자) 가야금 솔로이스트 JUL의 네 번째 작곡가 시리즈 무대가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세종 체임버 홀에서 막을 올린다.
무대에 오르는 작곡가 시리즈 네 번째 공연은 작곡가 이건용의 작품과 함께한다. 이건용의 작품은 가야금 창작곡의 수준을 한층 성장시키고, 창작 음악문화에 자양분으로 그 생명력을 전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서양음악 작곡가로서 한국음악의 어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작곡가 이건용의 작품을 탄탄한 전통음악적 소양을 갖춘 가야금 솔로이스트 JUL의 해석과 재구성으로 만나게 될 무대가 마련되는 것이다.
가야금 연주속의 레퍼토리 확장 및 개발을 목적으로 기획한 가양금 솔로이스츠 JUL은 2011년부터 이해식, 백병동, 이성청 등 가야금 악곡의 거장 작곡가의 작품세계를 시리즈로 마련해 그들의 가야금 작품 목록들을 다시 살펴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며 깊이 있는 연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작곡가 이건용'.
한국 창작 가야금의 아카데미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해석을 통해 숨겨진 레퍼토리의 발굴과 확장에 힘쓰며, 지난 4년간 공연활동과 더불어 음반 제작 및 발매(작곡가 시리즈Ⅰ-이해식, 작곡가 시리즈Ⅱ-백병동)까지 가야금 솔로이스츠 JUL만의 노력으로 크고 작은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아시아금(琴)교류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02-786-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