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정동극장이 22일 정동극장 기획콘서트 '전통ing' 무대에서 한국메세나협회 국악영재 장학사업 '드림플러스'에 공연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정동극장 기획콘서트 '전통ing'는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전통창작발견 프로젝트 - 100만원의 씨앗' 선정팀 단독기획공연이다.
'전통ing' 공연은 에스닉 퓨전 밴드와 판소리의 결합으로 현대적 판소리 공연을 선보인 '이봉근+두 번째 달'과 대중적인 국악을 펼치며 관객과 소통한 창작국악앙상블 '동화'가 주인공이 되어 정동극장의 기획·제작으로 지난 15일과 22일 양일간 단독공연 무대를 올렸다.
정동극장은 전통예술 분야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창작자 지원의 의미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리고, 미래 전통예술 꿈나무를 키워가고자 '전통ing' 공연 수익금 전액을 한국메세나협회 ‘드림플러스’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한국메세나협회 ‘드림플러스’는 재능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악영재 장학 사업이다. 정동극장은 장학금 수혜대상자와 가족을 초청해 22일 '전통ing' 두 번째 무대, '동화, 음악에 극을 입히다 - 어린 왕자의 지구보고서' 공연을 관람하고 자신의 미래 무대를 꿈꾸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현욱 정동극장장은 “전통예술 분야 콘텐츠와 창작자에 대한 지원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극장의 공연사업과 연계 가능한 범위 안에서 지속적인 개발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극장은 전통공연 콘텐츠 제작극장으로서 동시대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의 현대화, 대중화적 관점에서 콘텐츠 개발과 창작자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