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해마다 반복되는 1년 열두달 365일이지만, 새해를 맞으면 제일 먼저 신년달력을 구해 벽에 걸어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계획하곤 한다. 그런데 이 달력 속에 천문학과 역사, 한 시대의 생활상까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KTV '파워특강'(연출 이병용)은 오는 1월 13일 낮 4시, 국립과천과학관 이현배 천문대장과 함께 을미년 달력 속에 포함된 천문학적 지식들을 풀어보는 ‘을미년에 숨은 천문학 이야기’ 편을 방송한다.
흔히들 날짜나 요일을 확인하고 일정을 표시해 두는 용도 정도로밖에 쓰고 있지 않지만, 고래로 달력에는 당대의 가장 정밀한 천문학의 성과가 집대성돼 있다.
계절의 변화부터 24절기, 일출과 일몰의 정확한 시각 등 천체의 움직임에 대한 관찰과 연구를 기반으로 한 모든 천문과학적 정보들이 담겨 있다. 그렇다면 2015년 을미년의 달력 속에는 어떤 규칙과 지식들이 숨겨져 있을까.
이날 방송에선 국립과천과학관 이현배 천문대장을 초빙해 태양력과 태음력의 유래와 차이를 들어보고, 갑오년과 을미년 등 해의 이름에 담긴 의미, 그리고 달력 곳곳에 담겨있는 천문학적 정보와 이를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지혜들에 대해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