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의궤 종합DB 공개 1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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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14:23:43

왕진오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종합DB 초기화면'.

(CNB저널=왕진오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지난 2011년 프랑스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종합DB공개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월 19일∼25일 규장각 의궤 홈페이지(uigwe.museum.go.kr)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간단한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DB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외규장각 의궤 종합DB는 외규장각 의궤 총 297책 중 122책 4만여 면에 달하는 원문의 이미지, 텍스트, 책별 해제, 도설과 반차도, 동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궤 DB구축 사업은 2016년 1월에 외규장각 의궤 전체의 원문 이미지와 텍스트를 비롯한 종합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 1월 현재 2차년도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된 의궤(어람건/御覽件 의궤)가 주를 이루는 외규장각 의궤는 연구자들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관심이 높은 자료이다. 하지만 훼손 우려로 원본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있고, 전시를 통해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외규장각 의궤 종합DB는 이러한 측면에서 일반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수록된 이미지와 원문 등 다양한 자료는 외규장각 의궤의 연구 심화 및 관련 문화, 교육 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왕진오 wangp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