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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극장, ‘국제시장’ 연장상영하고 ‘세시봉’ 내주 개봉

한국 영화가 미국에서 거의 동시개봉되는 시대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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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15.02.04 09:58:16

▲영화 '국제시장'을 소개하는 미국 AMC 극장의 웹페이지.


한국 개봉 영화를 미국에서도 거의 동시에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5일 개봉되는 영화 ‘세시봉’이 일주일 뒤인 2월 13일 미국 댈러스의 현지 극장에서 개봉되기 때문. 

댈러스의 한인 신문 뉴스코리아는 4일 “그랩바인 밀스 AMC 극장이 영화 ‘세시봉’을 개봉하며, 지난 1월 9일 개봉된 히트영화 ‘국제시장’은 원래 2월 5일까지만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인기에 따라 2월 12일까지 일주일 연장 상영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쎄시봉’은 개봉에 앞서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흥행 청신호를 올렸고, 설날을 앞두고 여러 야심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월 1주차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라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주 좋다’는 뜻의 프랑스어 쎄시봉(C’est Si Bon)은 서울 무교동에 있던 음악 감상실의 이름으로 당시 젊은이들의 문화 아이콘이었다.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을 배출한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아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의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의 아련한 첫사랑의 공감을 자극한 스크린의 로맨티스트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부터 스크린 기대주까지 총출동한 ‘쎄시봉’은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은 물론이고 낭만적인 포크음악의 선율과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첫사랑의 하모니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영화 ‘쎄시봉’에는 그 시절을 풍미한 주옥같은 포크송이 삽입돼 영화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영화의 주제곡이기도 한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와 트윈폴리오의 ‘웨딩 케이크’는 사연 많은 탄생 비화까지 그려져 청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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