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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 12년 만에 내한 공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6월 개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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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5.04.07 11:45:19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이 12년 만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6월 내한 공연을 가진다. 사진은 국내 '시카고'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 겸 가수 아이비가 열연하고 있는 모습.(사진=CNB 포토뱅크)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이 12년 만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6월 20일~8월 8일 내한 공연을 가진다.


1975년 초연, 1996년 리바이벌된 뮤지컬 '시카고'는 19년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다. 미국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영국, 호주, 독일, 스웨덴, 프랑스,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전세계 34개국 23개 도시에서 2만 5780회 이상 공연됐고, 220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국내엔 2000년 초연돼 2014년 1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서울에서만 500여회 공연, 55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그리고 2015년 11번째 시즌을 맞아 12년만에 오리지널팀이 내한공연을 펼친다. 2003년 첫 내한 공연 당시 객석점유율 85%라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국내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선보여온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시카고'는 미국 뮤지컬의 자존심이다. 미국 뮤지컬 중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며 "오리지널 배우들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섹시함을 장착하고 재즈의 본고장에서 온 14인조 오케스트라는 빅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정통 '시카고'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재즈의 열기가 가득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온 배우 벨마캘리와 코러스걸 록시 하트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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