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5천 송이 LED 장미꽃으로 조성된 이간수문 장미정원.(사진=DDP)

(CNB저널=왕진오 기자) 지난 해 가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잔디언덕에서 선보여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LED 장미정원이 4월 18일∼ 내년 2월 29일 DDP 이간수문전시장 옆에 개장한다.

이번 LED 장미정원은 총 2만 5550 송이로 구성됐다. 이는 70에 365를 곱한 수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1년 365일 내내 세계시민들과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란 의미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20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해온 장미(갤럽 조사)를 골라 ‘모두를 위한 콘텐츠’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광복’과 ‘빛’을 상징하는 하얀색 장미로 세계시민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의도도담겼다.

DDP는 지난 1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5년 꼭 가봐야 할 명소 52선’에 꼽힌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 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포털사이트 최다 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등을 반영한 계량평가 및 관광 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들의 정성평가를 더해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선정됐다.

▲2만 5천 송이 LED 장미꽃으로 만들어진 이간수문 장미정원.(사진=DDP)

한편, 4월 18일∼ 5월 31일 매주 토·일 및 석가탄신일에는 DDP 디자인 프리마켓이 열린다. 오전 11시∼오후 7시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 8거리에서 열리는 이번 마켓은 신진 디자이너, 소규모 디자인 산업 종사자들에게 창업 플랫폼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DDP 개관 1주년을 맞아 3월 20∼29일 성황리에 개최됐던 ‘DDP 열흘장’에 이어 다시 한번 디자이너와 소비자들이 창의적으로 소통하는 마켓으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