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신문 극만화로 유명세를 떨쳤던 고 고우영(1938∼2005) 작가의 만화 원화와 단행본,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 등을 한 자리에 모은 특별전 ‘아버지 고우영'전을 4월 25일∼8월 9일 개최한다.
‘아버지 고우영'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고 고우영 작가의 유족과 후배 만화가가 뜻을 모아 기획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2012년 4월∼2015년 3월 만 3년간 상설전시관에 ‘고우영 작가관’ 코너를 개설해 고 작가의 1970년대 만화 원화와 단행본, 작가의 유품을 전시한 바 있다.
이번에 기획된 ‘아버지 고우영’전은 ‘고우영 작가관’을 종료하며 더 많은 시민들과 만화 애호가들에게 1970~80년대의 대표적 만화가였던 고 작가를 ‘만화의 아버지’로 기억하자는 앵콜 전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고 작가가 1972년 일간스포츠에 연재한 만화 ‘임꺽정’의 원화부터, 작가의 화구 및 작업 책상 등의 유품, 사진과 동영상 자료까지 작가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전시품으로 구성된다. 무료 관람. 문의 한국만화박물관(032-310-3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