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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를 차린 카페허밍의 오너 바리스타 조성민이 작은 카페 창업부터 운영까지의 과정을 공개한 책이다. 커피에 입문하기, 작은 카페에 어울리는 메뉴와 가격 정하기, 완벽한 오픈 이벤트 열기, 단골 100명 만들기, 카페와 어울리는 사이드잡 갖기, 100년 가는 운영 시스템 만들기 등 저자의 노하우가 녹아 들어간 카페 운영 철칙을 담았다.
이 책은 처음 시작하는 장사에서 첫 2년간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이나 투자금 회수가 아니라 바로 ‘살아남는 것’이라고 짚는다. 저자가 소개하는 최우선 전략은 5가지다. 바리스타는 커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카페의 스타가 돼야 하며, 손님은 왕이 아닌 친구가 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끼면 망하므로 아낌없이 퍼줘야 하고, 작은 카페가 단골손님으로 먹고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작은 카페의 생명은 오너의 철학이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조성민 지음 / 1만 5000원 / 라온북 펴냄 / 3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