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Der Tod)' 역으로 캐스팅 된 전동석이 부른 '마지막 춤(Der letzte Tanz)'의 뮤직비디오가 5월 26일 공개된다.
뮤직비디오에는 전동석의 인터뷰를 비롯해 프로필 촬영장 및 녹음 현장에서 포착된 전동석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또한 음원은 5월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뮤지컬 배우 전동석은 죽음의 초월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중성적인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으며 최근에는 섹시하면서도 슬픔을 간직한 죽음으로 완벽 변신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마지막 춤'은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엘리자벳의 결혼식 날, 자신이 아닌 황제를 선택한 엘리자벳에게 분노한 죽음이 그녀를 유혹하며 부르는 곡이다. 특히 6명의 죽음의 천사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죽음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때문에 매 공연마다 열화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오는 대표 넘버이다.
2012년 '엘리자벳'에서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성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전동석은 2013년 공연에서는 죽음으로 변신해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공연을 통해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 그는 특유의 노련함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또한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4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등이 올해 공연에 출연한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조정은,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신성록, 가수 최동욱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6월 13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