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과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올 가을, 국내 무대에 오른다.
‘노트르담 드 파리’ ‘태양왕’ 등 프랑스 대작 뮤지컬을 국내 공연 시장에 소개해 온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사랑을 테마로 한 두 편의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과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뮤지컬로는 최초로 국내에 소개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당시 최단 기간 최고 입장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2007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국내 프랑스 뮤지컬 팬 층을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
6년 만의 귀환,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혀 열정적이고도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2001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18개국, 65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고, 프랑스 전 지역에서 450회 이상의 공연을 가졌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작곡가이자 작품의 원작자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은 “2007년과 2009년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며 “2015년 공연에는 새로운 곡들이 추가되는 등 업그레이드 됐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투어 앙코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네 남녀의 사랑과 연민을 애절하고 아름답게 표현해 낸 작품이다. 2005년 한국 초연 때 아름다운 가사, 웅장한 음악과 무대, 역동적인 안무로 당시 영미권 뮤지컬에 익숙해 있던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 2월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내한 공연을 진행했는데, 올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유럽으로 떠나기 이전 다시 한국 무대를 찾는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유럽으로 떠나기 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국에서 앙코르 무대를 가지기로 결정했다”며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에는 10년 전 감동을 잊지 못하고 다시 공연장을 방문한 관객들로 연일 만원사례를 이뤘으며 3대가 함께 방문하는 진풍경을 그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9월 12일~10월 11일, ‘노트르담 드 파리’는 10월 15일~11월 15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연이어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