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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컬처 큐레이터로 참여한 첫 창작 뮤지컬 '인터뷰' 선보여

다음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서 개막…이건명-이선명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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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4.12 14:20:05

▲뮤지컬 '인터뷰'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출연 배우인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건명, 이선근, 김수용, 조상웅, 박준휘, 김재욱, 김주연, 문진아.(사진=Mark923)

김수로가 올해 첫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김수로가 뮤지컬 '인터뷰' 개막 소식과 더불어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김수로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큐레이터로서 선보이는 무대다.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조각 내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와 함께 10년 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는 인터뷰가 펼쳐진다.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 유진킴 역에 뮤지컬 '그날들' '투란도트' '삼총사' 등에서 활약한 이건명과, 뮤지컬 '데스노트' '머더발라드' 무대에 오른 이선근이 합류했다.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역에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엘리자벳' '아가사' 등을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김수용이 캐스팅됐다. 또한 한국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위키드'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 후 영국 웨스트엔드로 건너가 뮤지컬 '미스사이공' 투이 역으로 열연했던 조상웅이 한국 첫 복귀작으로 '인터뷰'를 선택해서 관객들을 만난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역에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연극 '헤비메탈걸스' 등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 중인 문진아와, 연극 '택시드리벌'의 화이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예 김주연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또한 싱클레어의 언더스터디에는 김수로 프로젝트 워크샵 2기를 통해 김수로 프로듀서에게 발탁된 신예 김재욱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출연한 박준휘가 캐스팅됐다.


이번 공연의 작, 연출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케미스토리' '담배가게 아가씨'의 작·연출이자 뮤지컬 '아가사'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는 배우로 출연한 추정화가 맡았다. 작곡 및 음악감독에는 뮤지컬 '아가사' '은밀하게 위대하게' '위대한 캣츠비' 등의 작곡가이자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을 수상한 허수현이 맡았다.


한편 뮤지컬 '인터뷰'가 공연되는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과 개성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 '컬처 큐레이터(Culture Curator)' 제도를 운영한다. 컬처 큐레이터로 선정된 아티스트는 가수 유희열, 윤종신, 소울스케이프(Soulscape), 윤상, 타이거JK&윤미래, 배우로서는 유일하게 김수로가 활동한다. 연극, 뮤지컬, 무용, 전시 등 15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계 흥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로 다져진 노하우와 김수로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이번 공연에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인터뷰'는 5월 14~26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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