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대학로 문화극장이 4월 배우토크의 주인공으로 베테랑 배우 정진영을 초대한다.
CGV대학로 문화극장은 26일 저녁 7시부터 배우 정진영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배우토크에 이어 그가 선정한 영화 '그랑블루'를 상영한다.
정진영은 이 자리에서 1988년 연극 '대결'을 통해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후, 약 30여 년 간 다양한 작품으로 쌓아 올린 연기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후배들이 닮고 싶어하는 베테랑 배우로 성장하기까지의 인생역정과 연기관에 대한 진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젊은 시절 청춘 정진영에게 큰 영향을 끼친 뤽 베송 감독의 명작 '그랑블루'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4월 CGV대학로 문화극장 배우토크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정진영은 "영화 '그랑블루'처럼 누군가에게 강렬한 느낌과 감동을 깊이 남길 수 있는 배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며 "지금도 대학로 곳곳에서 미래의 배우를 꿈꾸며 치열하게 땀 흘리고 있을 청춘들과의 시간이 무척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CGV대학로 최윤하 CM(Culture Mediator)은 "배우토크 시간이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관객 문의가 잇따르는 등 관객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GV대학로가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 대학로 문화극장은 연극의 메카인 대학로 지역의 특색을 살려 공연, 연극, 파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컬처플렉스로 지난해 10월 재개관했다. 특히 옥탑 공간은 CGV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거쳐 누구나 소통과 모임의 장소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