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그날들'이 캐스팅을 발표했다.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6%기록, 총 관객 25만 명을 돌파한 '그날들'은, 故김광석이 부른 노래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그날들'은 자체 제작 방송인 '시그날들'을 통해 유준상,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등의 캐스팅을 먼저 공개하며, 조회수 1만건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번엔 이건명, 이홍기(FT아일랜드)의 추가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본격 개막 준비를 시작했다.
유준상, 오만석, 이건명은 극 중 냉정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을 연기한다. 정학의 경호원 동기이자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인 무영 역에는 지창욱, 오종혁, 이홍기가 캐스팅됐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피 경호인 그녀 역에는 김지현과 함께 MBC '복면가왕'과 '섹션 TV연예통신' 리포터로 활동 중인 신고은이 더블 캐스팅됐다. 서현철, 이정열은 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를 연기하고, 우직하고 순수한 경호원 대식은 최지호가 김산호가 맡았다. 대식의 눈치 없는 파트너 상구 역으로는 박정표와 정순원이 열연한다.
이밖에 정학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청와대 도서관 사서로 이진희와 이봉련이 출연하고, 송상은은 초, 재연에 이어 삼연에서도 하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이지민도 하나를 연기하고, 하나의 짝궁이자 라이벌 수지로 문희라가 출연한다.
초연부터 작품을 함께하며 캐릭터를 구축한 원년 멤버의 출연과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배우 사이의 조화가 어떻게 펼쳐질지 눈길을 끈다. 뮤지컬 '그날들'은 8월 25일~11월 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