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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건축가 신형철의 파빌리온 조형물 ‘템플’ 공개

7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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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 2016.06.20 20:47:17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6’에 선정된 신스랩 아키텍처의 신형철 건축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CNB저널=안창현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현대카드,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공동 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2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6’의 당선작인 신형철 건축가(신스랩 아키텍처)의 파빌리온 건축 조형물 ‘템플(Temp'L)’의 작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템플’은 신형철 건축가가 템포러리(temporary)와 템플(temple)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로, 뜨거운 여름 한시적으로 설치되는 도심 속 명상 공간이자 파빌리온 건축이다. 현대미술의 ‘레디메이드’와 ‘리사이클(재활용)’ 개념을 접목한 독특한 조형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작품은 이미 수명이 다해 폐기된 화물선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했다. 친환경적인 건축 설계를 통해 생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

본래 화물선 형태를 낯설게 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녹슨 거친 표면과 대비되는 하얗게 채색한 내부 숲 공간이 휴식과 새로운 공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웅장한 크기와 독창적 형태의 조형물로, 생태환경적인 개념의 파빌리온 건축 ‘템플’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 설치, 전시될 예정이다.

▲7월 6일 공개되는 파빌리온 건축 조형물 ‘템플(Temp'L)’. (사진=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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