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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트럼프 정부와 핵심 투자분야 호혜적 협력 가능"…기획재정부 최상목 차관 밝혀

15일, 트럼프 정책전망 기조연설…"미국 신정부와 경제협력 확대기회 모색할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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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 2016.11.15 17:41:34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오전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美 신정부 정책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한국 정부는 미국의 신정부와 대규모 인프라나 에너지개발 등 핵심 투자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정책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한미 경제협력이 탄탄한 토대 위에 지속적으로 확대·심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미경제연구소(KEI)는 이날 미국기업연구소, 헤리티지 재단, 브루킹스 연구소, 미 외교협회 등 한국과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 및 협회의 정책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신정부 정책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최상묵 차관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견고한 한미 동맹과 깊은 한미 경제협력 관계를 들어 트럼프 행정부와 경제협력을 낙관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있다며 경계했다.


최상묵 차관은 "(트럼프) 당선자가 당선 연설에서 포용과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라며 "특히 당선인이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에서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 이후에 국내 금융시장도 다소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다"고 경계하고 "한미 경제협력이 앞으로도 강화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특히 한미 동맹이 견고하고 한미 경제협력 관계가 깊다는 점을 들어 지속적인 확대·심화를 전망했다.


최상묵 차관은 "(트럼프) 新정부는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과 미래산업 육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기업들이 협력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신정부 정책전망 세미나는 'The Prospective Policies of New U.S. Administration'을 주제로, 미국 신정부의 외교·안보 정책(Bruce Klingner, Heritage Foundation), 미국의 향후 외교·안보 정책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Jonathan Pollack, Brookings Institution),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Claude Barfield,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미국의 향후 통상정책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최병일 이화여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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