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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버스정류장에 넝쿨이 주렁주렁 달린 사연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독특한 포스터 작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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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3.14 10:03:54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버스쉘터 포스터.(사진=쇼노트, 프레인글로벌)

서울 한복판에 초록 넝쿨이 주렁주렁 얽혀 올라간 버스쉘터가 화제다. 버스쉘터를 담벼락 삼아 올라간 피토니아 넝쿨은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 버스쉘터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공개한 보태니컬(Botanical) 포스터다. 입체감 있는 피토니아 넝쿨을 쉘터에 직접 시공해 도심 속에 자연을 담았다.


보태니컬 포스터는 작품 속 배경이 되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리 위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두 주인공 옥주현과 박은태의 눈빛이 더욱 애틋해 보인다. 쉘터 포스터는 창의적으로 식물을 다루는 가드닝 전문 브랜드 슬로우파마씨가 식물 디자인을 맡았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독특한 포스터는 4월 9일까지 서울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앞 버스 쉘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 17일에는 블루스퀘어 정문 앞 버스쉘터에도 또 다른 형태의 보태니컬 광고가 공개될 예정이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배우 옥주현과 박은태의 원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초연 당시 음악 관련 상을 모두 휩쓸었다. 최근 로버트 킨케이드로 분한 남자 주인공 박은태가 부른 '잇 올 페이즈 어웨이(It All Fades Away)'가 공개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월 15일~6월 1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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