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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의 꽃, 평창에 핀다

문화역서울284, '평창의 봄'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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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533-534호 김금영⁄ 2017.04.24 10:18:40


▲'평창의 봄' 공식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월 25일~5월 9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과 함께 문화역서울284 본관 1층에서 '평창의 봄' 전시를 연다.


'2018 평창, 문화를 더하다'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의 삶을 기반으로 디자인의 역할, 공공성과 디자인의 새로운 관계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시는 ▲동계올림픽과 지역문화 ▲강원 9경 ▲이동형 경험 공간 - 설거지차 ▲읽고 먹고 연결하다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131와트(watt) 등 디자이너 22개 팀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동계올림픽과 지역문화'는 과거 동계올림픽 개최국들이 올림픽과 자국의 고유성 및 지역문화를 어떻게 연계했는지 살펴본다. 올림픽 역사 전반을 보는 연대기, 개막식과 폐막식 등에서 느낀 경험, 기념품과 지역특산품으로 표현하는 지역성 등 8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주요 대회와 개최 지역의 공공디자인 요소를 볼 수 있다.


'강원 9경'은 강원도의 자연, 축제, 문학 등 다양한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9개 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관점과 상상을 보여준다. '이동형 경험 공간 - 설거지차'는 공공장소에서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조립이 쉽고 이동이 가능한 가변적인 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구체적인 모델로 설거지차를 제안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며 설거지라는 행위를 통해 친환경적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제시한다.


'읽고 먹고 연결하다'는 강원도의 음식인 홍게와 생산자인 어부와의 만남을 영상기록으로 제작해 보여준다. 지역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매개체이자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플랫폼인 강원소식(疏食)을 통해 지역의 음식을 소개한다.


전시회 개막식은 4월 2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강원도의 꿈'을 주제로 국악가, 성악가, 디제이(DJ), 영화감독,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 지역의 문화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평창의 봄 – 디자인 토크'가 4월 27~28일 오후 3시부터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린다. 참여 디자이너들은 이 행사를 통해 작업 과정과 주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제안들을 공유하고, 평창 문화올림픽을 위한 문화예술계의 생각을 모으는 릴레이 토크의 첫 장을 열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사전 등록을 하려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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