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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프리뷰 개막 뮤지컬 ‘미인’, 미공개 콘셉트 포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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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6.15 14:09:00

뮤지컬 ‘미인’ 콘셉트 포토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테파니(왼쪽), 허혜진.(사진=홍컴퍼니)

한국 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을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시킨 ‘미인’(프로듀서:홍승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이 오늘(15일) 프리뷰 개막과 함께 미공개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창작 뮤지컬 ‘미인’은 노래적 배경에서 벗어나 1930년대로 시대를 옮겨내 시, 노래, 영화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현실에 부딪힌 청춘들이 주인공이다. ‘미인’ 아름다운 강산’ ‘봄비’ ‘늦기 전에’ ‘리듬 속에 그 춤을’ 등의 명곡을 뮤지컬 무대로 새롭게 담아낼 주역, ‘아름다운 사람들(미인)’인 5인의 매력이 콘셉트 포토에 담겼다.

 

무성영화관 인기스타 변사 강호 역의 배우 정원영과 김지철은 자유롭게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는 주인공이다. ‘빗속의 여인’ ‘거짓말이야’ ‘싫어’ ‘봄비’ ‘미인’ 등 수많은 넘버를 드라마에 맞게 새롭게 해석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독립을 꿈꾸는 인텔리 강산 역의 김종구, 이승현 배우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로, 시대에 대한 고뇌와 자신의 동생 강호의 꿈을 응원한다. 특히 김추자가 부른 히트곡 ‘늦기 전에’를 남성의 짙은 보이스와 감성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뮤지컬 ‘미인’ 연습실을 방문한 신중현(오른쪽)이 김성수 음악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사진=홍컴퍼니)

‘미인’의 히로인 병연 역의 스테파니와 허혜진 배우는 뭇 남성들을 사로잡는 시인 가수이지만, 자신의 한계에 고민하는 청춘을 상징한다. 동명의 영화로도 화제가 된 ‘꽃잎’을 비롯해 댄싱 디바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소화한다. 강산의 친구이자, 강호를 형처럼 돌보는 두치는 ‘떠도는 사나이’ ‘꽁초’ 등의 넘버를 통해 액션 장면을 연상케 하는 안무로 원곡의 리드미컬한 매력을 살려낸다. 강호의 음악 레슨 친구이자 독특한 존재감의 마사오 역의 김찬호와 김태오 배우는 ‘문이 열릴 때’ ‘인형’의 솔로 넘버에서 강렬한 변신과, 강산과 대척점에서 부르는 ‘봄비’ 등으로 무대를 꾸린다.

 

또한 실제로 신중현의 음악을 즐기고 존경해 온 ‘미인’의 정태영 연출, 이희준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과 서병구 안무 감독은 이번 무대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정 연출은 “대단한 힘을 가진 음악에 새로운 이야기를 넣고, 무대 언어로 표현하는 설레고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직접 연습실을 참관하고 배우들과 제작진을 만난 원곡의 신중현은 “매일 매일 공연을 보러 오고 싶을 정도로 보는 내내 뭉클했다. 뮤지컬 창작진들을 믿으며 국민들의 가슴을 안아주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30년대 무성영화관 하륜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미인’은 무성영화관과, 변사라는 독특한 소재, 리드미컬한 활극과 스윙 재즈, 고고댄스, 현대적 뮤지컬 안무를 결합한 작품이다. 공연은 오늘 프리뷰를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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