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4호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소장 이문정)이 두 번째 연구집 ‘리포에틱 평론과 대화 – 유나얼’을 출간했다.
유나얼은 이미지와 텍스트가 조합된 드로잉 및 콜라주 작품, 설치, 텍스트 드로잉,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작업해 왔다. 특히 콜라주는 그의 작업 방식을 대표하는 고유명사로 자리 잡아 콜라주얼(Collagearl)이라는 단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오브제들을 사용해 꾸준히 장르적 실험을 시도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꾸준히 전시를 열고 있다. 2017년엔 파라다이스집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번 연구집은 작가 유나얼에 대한 평론, 그리고 작가와의 대화로 구성돼 유나얼의 작업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은 21세기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한국 동시대 미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비평하고, 오늘의 미술을 관통하는 주요 담론들을 논의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앞서 4월 낸 첫 번째 책에서 이완 작가의 작업을 상세하게 살핀 바 있다. 리포에틱은 앞으로도 개별 작가에 대한 연구집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주목할 만한 미술인들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문정 지음 / 비매품 / 리포에틱 펴냄 / 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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