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관장 김선희)은 10월 문화의 달을 계기로 미술에 대한 범 미술계 및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미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죄하는 ‘미술주간’에 참여한다.
10월 26일 ‘젊은시각 새로운 시선 2018’전 개막으로 현재 진행 중인 전시와 더불어 미술관 전시실을 채운다. 1층 로비, 2층 전시장, 야외 선큰가든에는 동아시아 현대미술전 ‘보태니카’전이 전시 중이며, 3층에서는 소장품 기획전 ‘지극히 사적인’전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미술관에서는 독일의 개념예술가인 오트마 회얼의 동물 주제의 입체 작품을 전시하는 ‘오트마 회얼’전이 열린다. 별관 ‘이우환 공간’은 현대 미술가이자 이론가 그리고 문필가인 이우환의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미술주간인 10월 2~14일 이우환 공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10월 6일, 미술관 야외정원에서는 뮤지엄나이트 ‘별이 총총 미술관’이 진행된다. 국악, 현대무용, 케이팝 그룹의 컬래버 공연과 EDM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10월 26일 미술관 로비에서는 ‘시대가 사랑한 여인’이라는 테마로 재즈콘서트가 열린다. 오드리 헵번, 마릴린 먼로, 화가 김환기의 아내, 반 고흐가 사랑한 여인, 그리고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아내 등 그들의 삶과 사랑을 김정곤재즈그룹의 강연과 연주로 풀어낸다. 10월 31일 지하 강당에서는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상영작은 제임스딘 주연의 ‘이유없는 반항’으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다양한 교육도 진행 예정이다. 10월 6일, 2층 전시장에서는 ‘보태니카’전 전시 담당 큐레이터와의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된다. 10월 11일, 18일, 25일에는 지하 강당에서 시민강좌가 예정됐다. 10월 24일에는 이우환 공간에서 건축가 승효상을 초청한 ‘명사 초청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는 인터넷 사전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