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은 ‘아이 드로(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전시의 마지막 주 8월 22일부터 전시 종료일인 9월 1일까지 휴관일 없이 매일 저녁 8시까지 특별 야간 개관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지막까지 전시를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월 24일은 전시 연계 문화 프로그램 한남살롱의 마지막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영화 ‘미드 90’를 상영한다. 1990년대 L.A를 바탕으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친구들로 인해 처음으로 뜨겁고 자유로운 여름을 맞이한 스티비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영화다. 9월 25일 극장 개봉 예정으로, 미술관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봄베이 사파이어의 드링크를 한 잔씩 제공하고, 인스탁스 즉석카메라로 늦은 여름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전시의 마지막 토요일인 8월 31일은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전시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행사 ‘뮤지엄 나잇 아웃(MUSEUM NIGHT OUT)’이 열린다. 늦은 밤까지 여유 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심야 전시 관람을 비롯해 수만 장의 드로잉을 모아 한 화면에 담아내는 애니메이션 극장이 함께 운영된다.
100% 핸드드로잉 제작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동화 같은 실화 ‘에델과 어니스트’와 펑크록에 심취한 소녀 마르잔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칸이 사랑한 명작 ‘페르세폴리스’, 두 편의 영화를 전시와 함께 감상하며 그림 세계에 빠져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모든 참가자에게 문베어 브루잉의 크래프트 맥주 1병과 전시 참여 작가 람한의 작품 속 세계를 담은 스페셜 타투를 선물로 증정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아이 드로(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전시 관람 혜택을 함께 제공하며, 주류 제공에 따라 만 19세 이상(2000년 12월 31일 출생 자까지) 성인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디뮤지엄은 9월 1일까지 마스터 일러스트레이터들을 포함해 최근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들의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오브제, 애니메이션, 설치 등 35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아이 드로(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를 연다. 전시는 디지털화된 시각 이미지로 가득한 현대 사회의 우리에게 작가들이 손끝으로 그려낸 일상 속 특별한 이야기와 눈과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하는 섬세하고 미묘한 감성을 오롯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