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CJ문화재단에서 기획 및 지원하는 ‘튠업 스테이지’ 공연이 줄지어 열린다.
CJ문화재단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튠업’, ‘CJ음악장학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 컬러와 가능성을 가진 젊은 신인 뮤지션들의 활동을 지원해 왔다. 록, 신스팝, 어쿠스틱 발라드,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비롯해 흥미로운 조합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연말 CJ아지트 광흥창 무대에 오른다.
11월 9일 저녁엔 재즈 공연 ‘2019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버클리 음대 등 해외 음악 대학의 한국 유학생들을 지원하는 CJ음악장학사업과 연계해 2016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자리다. 버클리 음대 교수진 및 버클리 출신 젊은 재즈 뮤지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엔 ▲튠업 뮤지션이자 버클리음대 전액 장학생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 ▲EBS선정 ‘한국 재즈의 새 얼굴’인 피아니스트 최윤화 밴드 ▲휘트니 휴스턴과 셀린 디온 등 팝스타와 작업한 보컬리스트 재프 램지의 패컬티 밴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11월 16일엔 올해 튠업 20기 뮤지션으로 선정된 싱어송라이터 ‘데이먼스 이어’가 첫 단독 공연 ‘HD! ED!’를 연다. ‘매일이 휴일(Holyday Everyday!)’이라는 공연 이름에 걸맞게 따스한 일상의 감성을 노래하는 데이먼스 이어의 휴일 같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데이먼스 이어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한 한정판 MD와 단독 공연에서만 공개하는 밴드셋 무대도 만날 수 있다.
CJ문화재단이 CJ아지트 광흥창 공연장과 연계해 참여하고 있는 ‘라이브 클럽데이’는 연말을 맞아 글로벌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11월 29일 CJ아지트를 비롯한 홍대 인근 9개 공연장에서 각각 ‘아시안 팝 스테이지’ 공연을 진행한다. ‘튠업 스테이지 인 서울’을 타이틀로 마련되는 CJ아지트 광흥창 무대에는 튠업 뮤지션인 ‘웨터’와 대만 밴드 ‘노 파티 포 카오 동(No party for Cao dong)’ 등이 오른다.
CJ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있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 뮤지션 민수의 단독 공연 ‘XXLove’는 11월 30일~12월 1일 열린다. 민수는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이다. ‘튠업 스테이지 위드 프렌즈’도 세 번째와 네 번째 공연이 연달아 기다린다. 튠업 뮤지션과 비슷한 색깔을 가진 인디 뮤지션들의 협업으로, 국내 음악 생태계 활성화와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 튠업 뮤지션들에게는 또 한 번 자신의 음악을 선보일 무대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 기획 배경이다.
11월 24일은 튠업 뮤지션 ‘빌리어코스티’가 이민혁과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빌리어코스티는 ‘연애의 참견 시즌2’, ‘열여덟의 순간’, 이민혁은 ‘끝까지 사랑’, ‘하나뿐인 내편’ 등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 참여한 바 있다. 12월 6~8일엔 튠업 뮤지션 3팀 ‘오존’, ‘죠지’, ‘아도이’의 튠업 스테이지 위드 프렌즈 공연 ‘존죠아’가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다. 6일은 아도이와 죠지, 7일은 아도이와 오존, 8일은 죠지와 오존이 같이 무대에 오른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션들과 관객 간 소통을 돕기 위해 공연장 공간 지원 및 재미있는 공연 기획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늦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의 길목을 매력적인 젊은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과 함께 더 따뜻하고 즐겁게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위 공연 관련 정보는 CJ아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