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영화계 숨은 공신인 스태프들을 재조명하고 응원하고자 펼쳐온 동영상 캠페인 ‘엔딩크레딧을 응원합니다’를 뮤지컬 분야로 확장, 올해부터 새롭게 ‘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선보인다.
뮤지컬 ‘보디가드’의 의상팀 편을 시작으로 CJ ENM의 ‘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 영상 캠페인이 론칭됐다. CJ ENM은 향후 라이브로 진행되는 공연의 특성상 ‘사람’이 중요시되는 공연계에 포진된 다양한 파트의 스태프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활약을 조명할 계획이다.
2월, 첫선을 보인 ‘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 캠페인은 뮤지컬 ‘보디가드’의 의상팀 송새별 의상팀장을 메인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종료 이후까지 무대 뒤 일과를 담았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동명 영화를 무대 위로 옮긴 작품이다. 극중 팝스타 레이첼 마론의 다양한 무대 위 공연을 연출하기 위해 넘버 별 장르에 따른 각기 다른 의상이 준비된다. 레이첼 마론의 의상은 총 17벌로, 20번에 가까이 체인지가 이뤄지며 가장 빠른 의상 전환은 15초 만에 진행된다. 이를 위해 소대 한 켠에 마련된 퀵 체인지룸에서 배우와 의상팀, 분장팀이 팀워크를 발휘해야 한다.
뮤지컬 ‘보디가드’의 송새별 의상팀장은 “의상팀은 크게 제작팀과 크루팀으로 구성된다. 의상 크루팀의 경우, 공연 전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의상을 유지하면서 배우들이 무대에 섰을 때 최상의 컨디션으로 운용을 할 수 있게 수선을 하고 착장을 도와주는 일을 한다”고 의상팀의 역할을 소개했다. 또, 백스테이지에 대해 “생동감이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앞에서는 화려하게 공연이 진행되는데 뒤에서는 바쁘게 움직인다. 이 과정에서 합이 맞지 않고 틀어지면 의상이 흐트러진 채로 나가야 한다. 의상을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공연을 완성했을 때 쾌감이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보디가드’에는 무대 위에서 의상을 체인지하는 장면이 전개돼 눈길을 끈다. 레이첼 마론’이 ‘아임 에브리 우먼’ 넘버를 열창하는 동안 무대가 전환되고, 스태프들이 의상과 신발 체인지를 돕는다. 이 장면에서 실제 ‘보디가드’의 의상팀이 포함돼 무대에 오른다. 레이첼 마론을 연기하는 배우 김선영은 의상팀에 대해 “‘얼마나 부지런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퀵 체인지의 경우) 너무 시간이 없으니까 최대한 본 공연 때 실수가 없게 미리 타이밍들을 약속한다. 무대를 밝혀주는 백스테이지의 모든 열정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8월에 런칭한 ‘엔딩크레딧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은 ▲영화 ‘1987’ 의상팀 안소영 ▲‘공작’ 미술팀 박옥경 ▲‘탐정: 리턴즈’ 스크립터 이순혜 ▲‘극한직업’ 제작팀 박유경 ▲‘걸캅스’ 무술팀 유미진 ▲‘기생충’ 촬영팀 강현규 ▲‘엑시트’ VFX 담당 권혁주 ▲‘나쁜녀석들: 더 무비’ 특수효과팀 김도형 ▲‘백두산’ 폴리아티스트 박성균 등 현재까지 총 10편을 선보이며 한국영화계의 숨은 공신들을 조명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 캠페인은 유튜브 씨뮤 by CJ 뮤지컬을 비롯해 CJ 뮤지컬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