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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비대면 시대에 ‘라이브온 경매’ 첫선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엔 하지훈 작가의 특별 경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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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10.08 14:55:35

케이옥션은 무관객 비대면 경매인 ‘라이브온 경매’를 진행한다. 사진 = 케이옥션

케이옥션은 무관객 비대면 경매인 ‘라이브온 경매’를 진행한다.

케이옥션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무관객 비대면 경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이브온 경매는 기존의 현장 경매와 동일하게 경매사가 경매를 직접 진행하고 서면과 전화 응찰은 유지되지만,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경매에 참여하는 현장 응찰이 사라진 형태다. 서면과 전화 응찰 이외의 고객은 모두 ‘온라인 라이브 응찰’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다니엘 아샴, ‘화이트 크리스털라이즈드 피카츄(White Crystalized Pikachu)’. 캐스트 레진, 산화 알루미늄, 23 x 17 x 33(h)cm(edition 62/500). 2020. 사진 = 케이옥션

10월 20일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이번 라이브온 경매는 총 30점, 약 7억 여 원의 작품을 선보이며, 라이브온 경매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10월 20일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도 마감한다. 라이브온 경매엔 야요이 쿠사마의 ‘라인즈(Lines)’가 추정가 1억 8000만 원~3억 3000만 원으로 최고가에 출품됐고, 뒤를 이어 이우환의 1993년 작 ‘바람과 함께’가 1억 5000만 원~2억 5000만원, 1980년에 제작된 박서보의 ‘묘법 No. 101-80’이 5000만 원~1억 5000만원에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또 전광영, 이배, 이건용, 최영욱 등 국내 인기 작가의 작품과 앤디 워홀, 탐 웨슬만, 토마스 루프, 데미안 허스트, 랄프 플렉,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타카시 무라카미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다니엘 아샴, 매드 사키, 미스터 등 컨템포리러 작가의 에디션 작품도 출품된다.

 

하지훈, ‘원형 반’. 화이트오크, 탄화목,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39 x 24(h)cm. 2020. 사진 = 케이옥션

라이브온 경매에 이어 열리는 10월 20일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엔 국내외 근현대 미술품, 한국화 및 고미술품, 주얼리, 명품, 악기 등 총 270점(약 28억 원)이 출품되며, 그 중 미술품은 73점(5억 원)이다. 특히 이번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는 ‘올해의 공예상’을 수상한 하지훈의 공예작품 20점이 경매에 함께 올라 눈길을 끈다. 한국의 전통적인 형태와 현대적인 소재, 색상을 창의적으로 접목한 소반, 수납장, 의자, 조명 등 총 6000만 원 상당으로 작가의 대표작 15점과 신작 5점이다.

케이옥션 측은 “지난 9월 경매에 처음으로 도입한 온라인 라이브 응찰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무관객 비대면 경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매를 선보이게 됐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한 IT 기술력이 만나 탄생한 이번 경매를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미술품 경매를 색다르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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