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갈리는 국민지원금 사용처...9월 6일부터 편리하게 지도로 확인 가능

9월 6일부터 지급이 시작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 등 민간 포털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지급이 시작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 등 민간 포털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국민지원금 사용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각 신용카드사와 대형 포털에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동네 마트, 식당, 미용실, 약국, 병원 등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여기에 편의점과 빵집, 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직영매장에서는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일례로 프랜차이즈 커피숍인 스타벅스는 직영매장으로만 운영하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다. 반면 투썸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업형 슈퍼마켓인 노브랜드와 롯데슈퍼 등에선 사용이 안 되지만 GS25, CU 등의 편의점에선 가능하다.

파리바게뜨나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뚜레쥬르,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빕스를 비롯한 대기업 브랜드들도 가맹점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면 결제가 가능하다.

이처럼 대형 매장이라고 하더라도 사용 가능한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는 만큼 사용처 확인은 필수다. 업계에서는 상생 지원금을 사용하고 싶다면 결제 전 해당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는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코로나19 잔여 백신 물량을 앱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지도에서 사용처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당장 상생 지원금 지급 신청이 이뤄지는 다음 주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